'더불어민주당'이 테러방지법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합법적 의사진행 방해)을 중단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는 1일 성명서를 내고 "뜻깊은 3월 1일, 오늘 중으로 소위 테러방지법에 대한 무제한 토론을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중단 이유는 추후 밝힐 계획입니다. 오전 9시에 열 예정이었던 기자회견을 연기했습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의원총회를 통해 의견을 모아 자세한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23일, 필리버스터에 돌입했습니다. 정의화 국회의장의 테러방지법 직권상정에 반발하며 시작했는데요.

필리버스터 7일 만인 2월 29일 밤, 비상의원 총회를 열고 중단 결정을 내렸습니다.

<사진출처=연합뉴스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