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中 애완견 창 밖으로 던져, 강아지 즉사"

애완견을 창 밖으로 던져 죽게 한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애완견을 죽인 A씨(45)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4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동성동의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생후 6개월 애완견(버셋하운드)를 창 밖으로 던졌습니다.

당시 아내와 싸우던 중이었는데요. 화가 난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A씨는 사건 직후, 라이터용 기름을 이용해 애완견의 사체를 불태웠습니다. 그리고 사체를 오피스텔 1층 커피숍 앞에 버렸습니다.

경찰 측은 사체를 발견한 커피숍 주인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는데요.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A씨를 검거했습니다.

<사진=자료사진, 버셋하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