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영국의 10대 소녀가 '밸런타인데이'(2월 14일)에 황당한 해프닝을 겪었습니다.

아버지 SNS를 통해 사진을 받았는데요. 아버지의 중요 부위를 찍은 사진이었습니다.

이 사연은 영국 데일리스타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A양은 지난 14일 SNS인 스냅챗(Snapchat)을 통해 아버지에게 "해피 밸런타인데이"라는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사진도 받았는데요. 아버지가 욕조에서 중요 부위를 찍은 사진이었습니다.

알고 보니, 실수였습니다. A양의 아버지가 아내에게 보낼 메시지를 딸에게 보낸 것.

문제는 또 있었습니다. A양 외에 SNS로 연결된 지인들에게 같은 사진과 메시지를 전송한 것.

A양은 아버지에게 "이상한 사진을 보냈다. 아버지의 모든 친구들도 이 사진을 봤다"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A양 아버지의 사진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약 150만 건의 리트윗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사진출처=영국 데일리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