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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노트 issuenote.com] 구두쇠는 존경스러울순 있지만 가까이 하고 싶지는 않은 캐릭터입니다.
최근 영국 최고의 구두쇠로 66세의 할머니가 주목을 받았습니다.
일로나 할머니는 1년 생활비로 고작 2400파운드(한국돈 약 420만원)만을 사용할 뿐이라고 하네요.
이 돈은 영국에서 대학을 갓 졸업한 청년의 한달치 월급수준과 비슷하답니다.
할머니가 구두쇠가 된 것은 59세에 어쩔 수 없이 퇴직을 한 이후 검소한 생활을 해야만 했기 때문이라네요.
한끼 식사비로 할머니는 1파운드(한국돈 1700원)를 절대 넘기지 않는답니다.
만약 집에 손님이 방문하는 날이면 티백을 가져오라고 주문한답니다.
지출을 아끼기 위해 할머니는 물을 받아 전자레인지에 넣어 가열하고 차주전자는 사용하지 않는답니다.
옷을 살때는 청소년 옷가게나 자선가게에서 사는데요.
청소년 옷가게를 이용하는 이유는 그곳에서 큰 치수 옷을 사면 성인용 옷보다 저렴하기 때문이랍니다.
목욕용품을 아끼기 위해 머리는 짧게 잘랐구요. 샴푸는 아주 소량씩만 쓴답니다.
설거지를 위한 세정액은 직접 만들어서 쓰구요. 치약은 아끼기 위해 하루 한번만 양치를 한답니다.
지난 10년 동안 할머니는 슈퍼에서 제 가격에 물건을 산 적이 없답니다.
항상 저녁 7시 반 이후 슈퍼를 찾아 헐값에 파는 물건을 산답니다.
이 정도만 해도 숨막히시죠?
그러나 할머니의 말에는 교훈이 가득합니다.
“내가 가난하고 고생스러워 보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난 부자들을 부러워 해 본 적이 없어요. 돈이 없기 때문에 걱정도 없고 재산이 안전한지 불안해 할 필요도 없으니까요.”
할머니는 결코 자신이 인색한 구두쇠라고 생각하지 않는답니다.
그저 적게 쓸 뿐이어서 생활은 매우 간단해서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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