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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노트 issuenote.com] “꼬치 사세요~ 맛있는 꼬치요~”
중국 광동성 장먼의 한 지하통로에는 양쪽 갈래머리를 땋은 여자아이가 꼬치를 팔고 있답니다.
광주리를 앞에 놓고 단정히 앉아 큰 소리를 외치며 꼬치를 파는 소녀.
사람들은 재촉하던 걸음을 멈추고 꼬치파는 꼬마를 지켜보곤 한답니다.
소녀의 이름은 진홍운, 올해 6살이라고 합니다.
중국 린장시 소학교 1학년인 소녀는 이렇게 말했답니다.
“아버지는 부끄러워 소리를 지르지 않아요. 그러면 당연히 장사가 잘될리 없잖아요.”
소녀의 아버지는 목이 쉬어서 그런거라고 이야기 했답니다.
겨울에 꼬치는 잘 팔리지 않는답니다.
소녀는 꼬치 1000원어치를 팔자 기분이 좋아 어쩔줄 모르며 기쁨의 함성을 질렀답니다.
소녀의 아버지는 올해 44세로 실직을 했답니다.
어머니는 청소부 일을 하고 있지만 돈을 더 벌기 위해 가족이 꼬치를 팔기 시작했답니다.
가족은 작은 월세방에 살고 있는데 설날에도 돈이 없어 고향에 돌아가기 겁을 낼 정도로 살림살이는 좋지 않습니다.
옆에서 머리핀을 파는 아주머니는 소녀가 아빠 엄마와 함께 꼬치를 팔러 자주 나온다고 전했습니다.
소녀는 공부에도 열심이어서 국어, 수학 모두 90점 이상 받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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