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한 대기업 여자화장실에서 몰래카메라가 발견됐습니다.

울산 동부경찰서는 지난 25일 관련 신고를 받았다고 26일 밝혔습니다.

해당 기업은 울산 동구에 있는 대기업입니다. 이 회사 여직원 A(25)씨가 여자화장실 천장에 있던 소형 카메라를 발견한 것.

경찰에 따르면, 이 카메라는 가로·세로 각 4㎝ 크기의 정육면체 모양입니다. 천장에 뚫린 작은 구멍 위에 설치된 상태였습니다. 렌즈 방향은 변기 쪽이었습니다.

경찰은 몰래카메라를 수거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장실 주변 CC(폐쇄회로)TV 영상을 확보, 용의자 추적에 나섰습니다.

<사진=몰래카메라 사태를 고발한 MBC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