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성휴가(paternity leave)를 마치고 오늘 출근하는 날인데, 뭘 입을까요?"

'페이스북'(이하 페북)의 CEO 마크 저커버그(31)가 26일(현지시간) 회사에 복귀했습니다.

그는 지난 2개월 간 육아휴직을 하며, 딸을 돌봤는데요. 첫 출근날 아침, 자신의 페북에 사진을 올렸습니다.

옷장 사진이었는데요. 같은 회색 반팔 티셔츠와 같은 후디 셔츠가 여러 벌 걸려 있었습니다.

그리고, 페북 감정 표시 상태로 '결정하지 못함'을 택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저커버그는 평소에 회색 티셔츠와 후디를 입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지난해 10월 "공동체를 잘 보필하는 것 외에, 선택해야 할 결정의 수를 줄이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한편 저커버그는 페북을 창업하며, IT 거물로 성장했습니다.

지난해 딸 맥스의 출산을 기념해 기부 의사를 밝혔는데요. 회사의 지분 99%(약 52조 원)를 기부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사진출처=마크 저커버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