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배병철기자] 아내의 성기와 가슴을 포함한 장기 및 머리를 팔려고 했던 남자가 체포됐다.
20일 탄자니아 경찰에 따르면 북부 신양가주에 사는 남편은 주(州)에서 사람의 장기를 산다는 얘기를 듣고 아내를 살해했다.
남편은 플라스틱 백에 아내의 토막 시체를 넣고 다녔다. 하지만 은행 경비원에게 덜미를 붙잡히고 말았다.
현지 경찰 지휘관 디와니 아스마니는 "은행을 경비하고 있던 경찰관이 내용물을 묻자 이 남자는 '돼지고기'라고 말했다"며 "이를 수상히 여겨 검사한 결과 그 안에는 인간의 머리, 유방, 성기와 다른 일부 장기가 나왔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경찰에 체포된 남자는 재판 전에 정신 감정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