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청춘스타 임경신(린겅신·27)이 '트와이스' 쯔위의 사과에 대해 조롱 섞인 평을 했습니다.

임경신은 16일 자신의 웨이보(SNS)에 쯔위의 사과 동영상이 올라온 JYP의 공식 웨이보 게시물을 리포스트했는데요.

그는 "급하게 한 사과라, 대본 외울 시간도 없었네"라는 글과 미소 이모티콘을 덧붙였습니다. 쯔위가 사과문을 들고 읽는 것을 지적한 것.

임경신은 팔로워만 3천 만명에 육박하는 중국의 인기 배우입니다. 그의 평에 많은 중국 네티즌들이 공감 표시를 했습니다. 댓글만 9만7천 여개가 달렸습니다.

한편 쯔위는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의 인터넷 방송에서 청천백일기(대만기)를 흔들어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대만의 독립을 인정하지 않는 중국에서 비난이 쏟아진 것. 반면 쯔위가 태어난 대만에는 쯔위를 지지했습니다.

쯔위 사태는 정치적 문제로 확산됐습니다. 결국 쯔위는 15일 영상을 통해 공개 사과했습니다.

쯔위는 "중국은 오로지 한 국가"라며 "중국인으로서 회사와 양안 관계에 큰 해를 끼쳤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임경신 웨이보, 쯔위 사과 영상, 쯔위 청전백일기 논란을 전한 중국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