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또 복권 '파워볼' 1등 당첨자라고 주장하는 네티즌이 등장했습니다.
미국 ABC 뉴스는 14일(현지시간) "'파워볼' 1등 당첨자가 캘리포니아주에서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후 한 남성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15억 달러(한화 약 1조 8,000억 원)를 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인증 사진도 올렸는데요. 그는 카메라를 향해 '파워볼' 당첨 번호 '04 08 19 27 34 10'가 적힌 복권을 자랑했습니다.
이 네티즌은 "누가 날 납치해 갈 수도 있어 인증샷을 올린다"는 멘트를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이 게시물의 진위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현재 SNS상에는 당첨자를 주장하는 인물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네티즌은 'Im The Powerball Winner'(내가 파워볼 당첨자다)라는 이름의 계정을 만들었습니다.
그는 "당첨금을 모든 노숙자에게 기부할 것"이라고 공약을 내걸기도 했습니다. 이 역시 진짜 당첨자의 계정인지는 확인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한편 캘리포니아주 복권 당국은 트위터를 통해 "1등 당첨 복권이 캘리포니아 주에서 12장 팔렸다"고 밝혔습니다.
'파워볼'은 1∼69중에서 '화이트 볼' 번호 5개와 1∼26중에서 '파워볼' 번호 1개 등 모두 6개의 수를 알아맞히는 방식의 복권입니다. 1등 당첨 확률은 2억 9,220만 1천338 분의 1입니다.
<사진출처=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