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교통사고로 성불구가 된 남성이 있습니다.

그는 36년 만에 자신의 남성을 되찾았는데요. 첫경험을 앞두고, 또 다른 불운을 만났습니다.

주인공은 영국 에든버러에 사는 아랍계 영국인 모하메드 아바드(mohammed abad·43). 그의 불운은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 등 외신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아바드는 6살에 교통사고를 당해, 성기를 잃었습니다. 118번의 수술을 한 끝에 지난해 7월 완벽한 남성을 찾았는데요.

그는 성관계가 가능한 인공성기를 갖게 됐습니다. 버튼을 누르는 방식으로, 발기한 후 관계를 할 수 있게 된 것.

아바드는 태어난 후 43년 만에, 첫경험을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상대는 성자유화를 추구하는 사회운동가 겸 성매매 여성 '샬롯 로즈'였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샬롯 로즈는 무료로 성관계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바드의 첫경험이 특별하기 때문이죠. 그녀는 언론을 통해 "그의 첫경험 상대로, 선택된 것은 영광"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아바드는 첫경험을 할 수 없었습니다. 샬롯과의 만남을 1주일 앞두고, 또 다시 교통사고를 당한 것.

아바드는 두개골 골절과 다리 골절이라는 치명상을 입었습니다. 다행히 인공성기는 멀쩡했습니다.

하지만, 첫경험은 연기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아바드의 심경은 담담했습니다.

아바드는 "나는 이미 너무 오래 기다렸다"면서 "몇 주 더 기다리는 것은 일도 아니다"라고 속내를 털어놨습니다.

<사진출처=뉴욕데일리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