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전자발찌를 착용한 30대 남성이 길거리에서 여중생을 추행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황 모씨(31)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지난 3일, 노원구 주택가 골목에서 중학교 2학년 여학생을 강제 추행한 혐의입니다.

조사 결과, 황 씨는 길을 걷던 A양에게 "성관계를 하면 10만원을 주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러나 A양이 거부하자, 범행을 저질렀다고 합니다.

이에 경찰은 보름 간 CCTV 분석 및 수사를 진행했습니다. 인근 지역을 수색한 끝에, 황 씨의 직장에서 용의자를 체포할 수 있었습니다.

황 씨는 이미 성 범죄 관련 전과가 3개나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2번째 범행을 저질렀을 때는 전자발찌를 찬 것으로 파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