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수아기자] "김현중이 친부일 확률은 99.9999%다"
김현중의 전 여친 A씨가 출산한 B군(1)에 대한 친자확인 검사가 나왔다. 결과는 부권 확률 99.999%. 김현중의 아들이 확실하다는 이야기다.
A씨는 김현중을 상대로 친자확인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교실에 친자검사를 의뢰했고, 유전자 검사 결과 99.999%가 일치했다.
선종문 변호사는 21일 '디스패치'와의 통화에서 "서울대 법의학실 검사 결과를 통보 받았다. 김현중이 친부일 확률이 99.999%로 나왔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법의학실은 김현중과 B군의 유전자를 15개 항목에 걸쳐 검사했다. 이 중 14개 부분에서 대립 유전자를 공유하고 있었다.
유전자 검사는 '부자 관계에서는 적어도 1개 이상의 대립 유전자를 공유한다'는 법칙에 기초한다. 즉, 김현중은 B군의 친부가 확실하다는 이야기다.
선 변호사는 "김현중과 B군은 생물학적으로 부자 관계가 성립한다"면서 "더이상 A씨와 B군에 대한 억측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현중과 A씨는 지리한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23일 임신 폭행 유산 및 명예훼손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소송 변론기일이 예정돼 있다.
<사진=디스패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