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수지기자] 아이유가 국내 유명 대학의 특례 입학 제안을 고사했다.
아이유 소속사 '로엔 엔터테인먼트' 측은 22일 '디스패치'와의 전화통화에서 "아이유가 노래와 연기로 특례 입학을 제안 받은 것은 맞다"면서도 "올해는 스케줄 상 대학을 가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기를 빌미로 특례 입학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소속사 측은 "아이유는 본인의 능력으로 대학에 가고 싶어 한다. 특례라는 말을 부담스러워한다"며 "여건이 맞을 때 대학 입학 여부를 결정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음악 활동에 집중하겠다는 뜻이기도 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입학 제안을 고사한 것이 바쁜 스케줄 때문이기도 했지만 음악적인 역량을 더 키우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며 "지금은 학업보다 성숙해진 음악을 선보이고 싶다는 뜻을 보였다"고 귀띔했다.
그동안 아이유는 국내 유명 대학교에서 수차례 특례 입학을 제안받아 왔다. 하지만 그 때마다 "지금은 대학에 갈 생각이 없다. 지금은 대학에 다닐 상황이 아니다"라는 뜻을 전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이유는 새 앨범 준비를 하면서 SBS-TV '인기가요' MC로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