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수지기자] 가수 박완규가 MBC-TV '우리들의 일밤 -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 출연한다.
박완규 소속사는 22일 오전 '디스패치'와의 전화통화에서 "오랜 고심 끝에 '나가수'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며 "가수로서는 오랜만에 대중 앞에 서는 만큼 최고의 무대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밝혔다.
출연을 결심한 이유는 건강 상태가 호전됐기 때문. 소속사 측은 "그 전부터 꾸준히 러브콜을 받아왔다. 하지만 공백기 때 성대를 다쳐 복구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요즘들어 목상태가 많이 좋아지고 있어 무대에 오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출연 시점은 KBS-2TV '남자의 자격 - 청춘합창단'이 끝난 후로 정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남격'과 병행하기는 힘들 것 같다. '남격' 촬영이 마무리되는 대로 출연할 예정이다"라며 "다음 달에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박완규의 합류로 '나가수'는 록가수의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지난 18일 합류한 김경호가 강력한 라이벌로 점쳐지고 있다. 박완규 측은 "김경호와는 가장 친하게 지내는 형동생 사이다"라며 "라이벌로 생각하기 보다는 좋은 동료로 힘을 얻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박완규는 지난 5일 디지털 싱글 '사랑 아프다'를 발매했다. 현재 '남격'에서 합창단 트레이너로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