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남성이 몇 년 째 비행기에서 살고 있습니다. 어떻게 된 사연일까요?

주인공은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숲 속에 둥지를 튼 브루스 캠벨입니다. 2012년부터 비행기 저택에서 살고 있는데요.

집이 독특합니다. 1960년대 중반까지 하늘을 날던 보잉 727-200기입니다. 캠벨은 비행기를 10만 달러에 사들여, 직접 개조했습니다.

겉모습은 비행기 모습 그대로입니다. 내부는 싹 바꿨는데요. 객실 의자를 모두 없애고, 원룸 형태로 집을 꾸몄습니다.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전혀 없는 구조입니다. 전기를 끌어와 배관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간이 부엌과 샤워실, 화장실도 있습니다.

인테리어도 남달랐습니다. 은은한 조명으로, 카페같은 분위기도 연출했는데요. 숲 속에 있어서, 신비로운 느낌입니다.

한편 캠벨은 비행기 집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캠벨은 "외롭다는 느낌을 받을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이 생활이 자연스럽다"라며 "자연에 둘러싸여 비행기에서 지내는 시간이 매우 행복하다. 영원히 이곳에서 살 것"이라 말했습니다.

<사진출처=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