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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노트 issuenote.com] 크리스마스가 다가옵니다. 많은 아이들이 산타 할아버지에게 소원을 빌 것입니다.
영국의 Isla Kerr라는 소녀는 보통 아이들과는 다른 편지를 산타 할아버지에게 보냈습니다. 사탕이나 과자, 예쁜 옷 선물을 해달라는 내용이 아니었습니다.
소녀는 도둑맞은 애완견을 돌아오게 해달라고 산타 할아버지에게 빌었습니다. 따뜻한 마음이 담긴 소녀의 편지는 많은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켰다고 합니다.
애완견 돌리를 도둑 맞은 후 7살이 된 소녀는 마음이 계속 아팠습니다. 돌리는 올해 초 눈이 실명되는 상황이 벌어졌답니다. 매일 진총제를 맞아야 고통이 멈출 수 있었다네요.
진통제를 맞지 못한 돌리는 분명 어디선가 아파하고 있을 거라고 합니다. 소녀의 가족은 돌리를 잃어버린 후 사방으로 찾아보았답니다. 하지만 돌리를 찾을 순 없었습니다.
소녀는 엄마에게 산타 할아버지는 어떤 소원이든 들어 준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곤 산타 할아버지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사랑하는 산타 할아버지
저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돌리가 집에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선물이든 바라지 않아요. 그저 제 애완견 돌리가 집에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돌리가 그리워요. 돌리를 너무 사랑해요.’
영국에 사는 가족들 말에 따르면 돌리는 집 근처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도둑 맞았다고 합니다. 당시 33세였던 소녀의 아버지는 딸을 데리고 아이스크림을 사러 갔다고 합니다.
그들은 돌리를 밖에 잠시 놔두고 아이스크림을 사러 가게에 들어갔습니다. 몇분 후 아이스크림을 사고 나와보니 돌리는 이미 없어진 뒤였습니다.
애완견을 찾아주기 위해 가족은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현지에 있던 택시회사에도 도움을 청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택시 회사는 소녀의 애완견 돌리를 찾아 주는 사람에게 공짜로 택시를 태워 준다고 공표하기도 했습니다. 소녀의 어머니는 개를 훔쳐간 사람에게 호소했습니다.
“우리 딸의 성탄절 작은 소원을 위해 돌리를 다시 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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