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수지기자] 배우 송승헌이 KBS-2TV 의학드라마 '브레인' 출연을 검토중이다.
송승헌 소속사 '스톰에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1일 '디스패치'와의 전화통화에서 "송승헌이 '브레인' 제의를 받은 것은 사실이다"며 "이번 주 내로 제작진과 만나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송승헌은 드라마 초기 기획단계에서 주인공 역으로 거론됐다. 하지만 송승헌 측에서 고사, 이후 이상윤이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하지만 제작진은 대본 수정과 함께 이상윤의 하차를 결정, 송승헌에게 다시 드라마 출연을 제안한 상태다.
'스톰에스' 관계자는 "제작진으로부터 이상윤이 빠진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다. 극 중 인물인 이강훈과 연령대가 맞지 않아 어쩔 수 없이 하차를 결정한 것 같다"면서 "최근 송승헌에게 다시 섭외 제의가 들어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배경을 전했다.
송승헌은 빠르면 내일 제작진을 만날 계획이다. 관계자는 "일단 이상윤으로 결정됐다가 번복된 상황이라 여러가지 부담스러운 면이 있다"면서 "우선 제작진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했다. 이후 출연 여부를 결정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드라마 '브레인'은 신경외과를 배경으로 한 뇌의학 드라마이다. 괴짜 의사를 통해 진정한 의사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렸다. 송승헌이 물망에 오른 연할은 차갑고 섬뜩한 악역 역할이다. 공부의 신'의 유현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11월 '포세이돈'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