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사이트 '소라넷'이 폐쇄 위기에 놓였습니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23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서 "소라넷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며 "미국 당국과 협의해 사이트 폐쇄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소라넷은 한글로 운영하는 음란사이트입니다. 몰카 등 등 불법적인 콘텐츠가 올라오고, 일부 회원들의 성범죄 모의 등 폐해가 많아 사이트 폐쇄 청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에 서버를 둬, 당국의 수사망을 피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근원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해외 수사 당국과 공조한다는 입장입니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소라넷 이외 사이트에 대해서도 폭넓게 수사할 것"이라며 불법 음란사이트 척결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사진출처=소라넷, 진선미 새정치민주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