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수아기자]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전직 라디오 DJ를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29일(현지시간) US뉴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테일러 스위프트는 전날 데이비드 뮐러에 대한 고소장을 법원에 제출했다
스위프트는 "지난 2013년 6월 2일,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의 펩시 센터에서 뮐러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뮐러는 "스위프트의 거짓말 때문에 회사에서 쫓겨났다"며 스위프트를 고소했다. 성추행한 사람은 자신이 아니라 상사라고 반박했다.
스위프트 측 변호인은 "그녀는 누가 자신을 성추행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 그 사람은 뮐러"라고 말했다.
스위프트 측에 따르면, 당시 뮐러가 스위프트와 기념사진을 찍다가 몰래 그녀의 치마를 들어올렸다. 그리고 손을 넣어 엉덩이를 만졌다는 것. 놀란 스위프트는 경호팀을 불러 뮐러를 끌어냈다.
한편 스위프트는 "소송에서 승소할 경우, 손해배상금 전액을 성범죄에 희생된 여성을 돕는 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출처=테일러 스위프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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