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레아 레미니가 톰 크루즈와 사이언톨로지교를 비난했습니다.
레아 레미니는 최근 미국 ABC 방송의 '20/20'에서 "톰 크루즈는 악마다. 사이언톨로지의 상징적인 존재"라며 "그를 비난하는 것은, 사이언톨로지 자체를 비난하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폭로했습니다.
레아 레미니는 어머니의 손을 잡고, 9살 때 사이언톨로지에 입교했습니다. 2013년 탈퇴 전까지, 교단의 얼굴인 톰 크루즈와 절친으로 지냈습니다.
레아 레미니는 "배우로 데뷔하고 활동한 것도 종교의 힘이 작용했다"라면서"떠나겠다고 결심한 후에는 일과 삶을 모두 포기해야 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사이언톨로지는 1954년 과학소설가 L.론 허버드가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에 세운 종교입니다. 톰 크루즈가 이 종교의 대표적인 신도로 알려졌습니다.
이 종교는 외계인의 영혼이 인간으로 환생했고, 과학기술로 정신을 치유할 수 있다는 강령을 갖고 있습니다.
'사이비 종교'라는 비난을 받고 있지만, 미국과 이탈리아, 스페인, 스웨덴에서는 종교로 인정받았습니다. 세계적으로 신도가 약 1200만 명에 달합니다.
<사진출처=A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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