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개가 사람을 총으로 쏘는 사건이 벌어졌다.
26일(현지시간) '더 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4일 미국 인디애나주 트라이-카운티 어류·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앨리 카터(25)라는 여성이 자신이 키우는 개가 쏜 총에 왼쪽 발을 맞았다.
개는 11살짜리 래브라도 리트리버 종으로, 이름은'방아쇠'(Trigger).
인디애나주 보호 책임자는 "사냥을 하러 왔던 여성이 12구경 엽총을 안전장치를 해제한 상태로, 바닥에 내려놨다. 우연히 개 '방아쇠'가 발로 이 총을 밟은 후 사고가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총을 맞은 여성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사진출처=더텔레그래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