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실종된 20대 여성이 가출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실종 접수가 신고된 여성 김모(21)씨의 사건은 '단순 가출'로 확인됐습니다.

김씨는 지난 18일 밤 11시께, 울산 삼산동 롯데백화점 뒤 커피전문점에서 "엄마와 함께 집에 간다"며 친구들과 헤어졌습니다. 이후 어머니에게 "친구 집에서 자고 출근하겠다"는 SNS 메시지를 보내고 사라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9일 오전 울산 고속버스터미널에서 포착됐습니다. 직접 표를 끊고, 서울행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이 모습은 CC(폐쇄회로)TV에 담겼습니다.

경찰 측은 "서울에 간 딸을 찾아달라"는 가족 측의 요구에 따라, 사건을 서울 경찰에 넘겼습니다.

한편 김씨 가족들은 울산시 페이스북을 통해 "딸을 찾는다"며 도움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사진출처=울산시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