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일본인 남성이 괌 해변에서 벌거벗고 돌아다니다 현지 남성에게 폭행당했다. 이 일본인은 구타 장면만 편집해 인터넷에 올렸고, 현지 남성은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일본인을 구타한 현지인 릭슨 아인 씨는 최근 괌 방송숙 'PNC뉴스'와 인터뷰에서 "한 사람의 남편이자 아빠로서, 내 행동은 옳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릭슨에 따르면, 그는 지난 달 괌 해변에서 한 무리의 일본인 관광객들을 만났다. 그런데 그들 중 한 사람이 옷을 모두 벗은 채 해변을 활보한 것.

릭슨은 "그 해변에는 여성과 아이들이 많았다"며 "그런데도 누드 상태의 일본인이 닌자 흉내를 내며 걸어다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릭슨이 일본인을 제지했지만, 그는 말을 듣지 않았다고. "옷을 입어 달라고 했지만, 그는 웃으며 바지를 올렸다 내렸다 반복했다"고 전했다.

싸움을 건 쪽 역시 일본인이었다는 것. 릭슨은 "내가 다시 항의하자, 머리에 손가락을 대고 돌리는 등 약을 올렸다"고 밝혔다.

결국 분노한 릭슨은 일본인의 뺨을 주먹으로 날려 버렸던 것. 일본 남성이 인터넷에 공개한 영상은 바로 이 부분에 해당한다.

단, 영상에서 이 일본인은 옷을 입은 상태였다. 여기에 대해서 릭슨은 "내가 때릴 때는 그가 바지를 올린 이후였다"고 말했다.

<다음은 사건 영상입니다>

▲ 처음 일본인 남성이 유튜브에 올린 영상 

 ▲ 현지 남성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