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교사들이 성범죄를 저질렀습니다. 피해자는 여제자와 동료 여교사였습니다.

19일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2부(이상욱 부장검사)는 부산 모 공립고교 A(51)씨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습니다.

또 다른 고등학교 교사 B(58)씨는 동료 여교사를 강제로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는 제자 5명의 팔뚝과 엉덩이 등을 만지는 등 11차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여학생 7명에게는 14차례에 걸쳐 "나와 자자", "누드모델 좀 해줄래" 등의 발언으로 성희롱했습니다.

B씨는 지난해 8월부터 올 6월까지 동료 여교사 6명을 강제로 포옹하고, 판을 만지는 등 4차례에 걸쳐 성추행했습니다.

검찰 측은 "A교사는 성희롱을 넘어 교사로서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에 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교육부에 따르면 교사의 성범죄는 매년 급증하고 있습니다. 성범죄로 징계를 받은 교원은 올해 상반기만 35명에 이릅니다.

201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성범죄로 파면이나 해임 등 중징계를 당한 교원은 모두 167명입니다. 경징계를 받은 교사까지 합치면 231명에 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