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송은주기자] 드라마 여주인공은 공식석상에서 최대한 캐릭터에 맞춰 의상을 선택한다. 전문직일 경우에는 오피스룩을, 경찰 혹은 경호원을 맡으면 제복이나 수트를 입는다.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 주인공 김태희도 그렇다. 지난 3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마이 프린세스' 홍보 행사, 이날 김태희는 리본 블라우스에 티아라를 착용, 드라마 캐릭터를 옮겨왔다.
▶ 브랜드&가격 : 김태희가 입은 블라우스는 '메이즈 메이(May's May)'의 봄/여름 상품이다. 슬리브리스 디자인으로 정중앙에 흰색 리본이 달린 것이 특징. 가격은 63만 9000원. 흰색 레이스 미니스커트는 '레니본(Renevon)'의 것으로 36만 9000원이다. 블랙 킬힐은 김태희 개인 소장품이다.
▶ 스타일링 : 김태희는 현대판 공주였다. 사랑스러움의 상징인 리본과 레이스 등을 이용해 공주풍 스타일을 완성했다. 흰색 리본이 달린 블랙 슬리브리스 블라우스에 레이스 스커트를 입었다. 머리에는 제작진이 준비한 티아라를 착용하여 캐릭터를 확실하게 나타냈다. 블랙 킬힐로 여성미를 더했다.
▶ 별점 : ★★★★
공주풍 스타일은 다소 부담스럽다. 자칫 과해보이거나 유치해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태희는 블랙&화이트 의상을 선택하여 튀지 않으면서 깔끔한 공주풍 스타일을 완성시켰다. 공주풍 스타일의 상징인 리본 디테일과 잔잔한 레이스도 어색하지 않게 잘 소화했다.
<사진제공=스톰에스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