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슴부심이다. 가슴을 내세워 뉴스 앵커 자리를 꿰찼다. 알바니아 여대생 엔키 브라캐지(21) 이야기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지난 23일(한국시간) "앵커 지망생 브라캐지가 과감한 가슴 노출 의상으로 TV 뉴스 앵커 자리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브라캐지는 최근 알바니아 TV '쟈르'(Zjarr) 앵커 테스트에 참여했다. 이때 면접관들의 시선을 사로 잡은 것은 브라캐지의 파격 의상.
가슴골이 훤히 드러나는 의상을 입었다. 풍만한 가슴에 눈길이 쏠렸다. 결국 쟈르 측은 그에게 뉴스 앵커 자리를 맡겼다.
의도한 노출 의상이었다. 브라캐지는 "방송가에 취업하는 것은 정말 어렵다"며 "(노출은) 무한 경쟁 사회에서 나를 각인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쟈르 측 역시 브라캐지의 경쟁력(?)을 반겼다. 방송국 관계자는 "사람들은 그녀의 스타일이 이상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이는 우리만의 방식이다"라고 옹호했다.
이를 두고 네티즌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신뢰도가 생명인 뉴스가 눈요기에 치우쳤다"는 부정적 반응과 "다수가 보는 뉴스가 경쟁력 있다"는 긍정적 반응이다.
<사진출처=엔키 브라캐지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