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존 테리(34·첼시 FC)가 또 다시 무개념 행동으로 물의를 빚었습니다.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를 한 건데요.
영국 매체 '미러'는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간) "테리가 그의 20만 파운드(3억 6,000만원)짜리 레인지로버를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테리는 케밥 가게 앞에 차량을 세웠습니다. 자가용에는 '첼시' 소속임을 나타내는 징표를 뒀고요. 본인은 첼시에서 지급된 옷을 입었습니다.
테리는 지난 2008년에도 장애인 주차구역에 '벤틀리' 차량을 주차했습니다. 이 때문에 60파운드(한화 약 11만 원)의 벌금을 물었죠.
당시 그는 용서를 빌며 약속까지 했습니다. "다시는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를 하지 않겠다"고 말했는데요. 올해 그 발언을 어긴 셈이 됐네요.
그동안 테리는 장애인 주차구역 주차 논란 외에도 인종 차별 발언, 나이트 클럽 직원 폭행 등 숱한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사진출처='미러'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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