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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m] "꽈당돌의 굴욕"…아이돌 육상대회, 깨알같은 진풍경

 

[Dispatch=김용덕기자] "넘어지고, 쓰러지고"

 

지난 27일 잠실 주경기장. 최정상 아이돌들이 총 집합했다. 이들은 '육상돌'이 되기 위해 달리고 또 달렸다. 의욕이 너무 앞선 탓에 넘어지는 굴욕도 맛봐야 했다. 이는 현장에 있는 스태프도 마찬 가지. 

 

유명 아이돌이 모인 만큼 그들을 응원하는 팬들 또한 북적댔다. 이들은 늦여름의 무더위에도 굴하지 않았다. 모두 자신이 응원하는 가수들의 이름을 목청껏 불렀고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또한 달리는 모습을 놓치새랴 망원경까지 총동원했다.  

 

장시간 녹화를 틈타 틈새시장을 공략한 사람도 있다. 바로 김밥과 물 장사였다. 이들은 물과 김밥을 한가득 들고 경기장 관객석을 바쁘게 누볐다. 팬들은 더위 탓에 물을 많이 찾았고, 배고픔은 김밥으로 달래며 아이돌을 응원했다.

 

MBC-TV '제3회 아이돌스타 육상선수권대회'에서 생긴 1mm를 들여다봤다.

 

 

◆ 이런 선수 꼭 있다 … "꽈당돌의 굴욕"

 

그룹의 명예(?)를 건 자존심 대결이었다. 이날 아이돌들은 실제 육상경기 뺨치는 열정과 투혼을 벌였다. '육상돌'이 되기 위해 달리고, 넘어지는 수난을 겪어야 했다. 그 속에서도 우정은 빛났다. 더운 날씨에도 팀원들을 챙기며 훈훈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굴욕의 연속이었다. '육상돌'은 커녕 '꽈당돌'로 불려야 했다. 민망함에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다비치' 강민경과 '슈퍼주니어' 신동이 그랬다. 달리기 경합 중 다리를 삐끗해 넘어진 것. 강민경은 넘어진 후 눈시울 살짝 붉혔고, 신동은 그대로 누워버렸다.

 

심각한 부상도 있었다. MBC-TV '위대한 탄생'의 우승자 백청강이 달리기 도중 크게 넘어진 것. 이후 다른 아이돌의 도움을 받아 경기장 밖으로 빠져나갔다. 현장 관계자들 역시 놀란 눈치. 즉각 응급 조치를 추하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 이런 관객 꼭 있다 … "콘서트보다 뜨거운 팬덤"

 

넘어지는 굴욕에도 아이돌들은 외롭지 않았다. 그들을 응원해주고 지켜주는 팬들이 있었기 때문. 이날 잠실 주경기장을 꽉 채운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 이름과 노래를 부르며 응원 열기를 더했다. 무더위에도 굴하지 않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이날 복병은 더위였다. 쨍쨍한 햇빛이 따가울 정도. 더위를 피하는 방법은 다양했다.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여성들은 양산으로 햇빛을 가렸다. 여기에 선글라스까지 빼놓지 않았다. 10대 소녀 팬들은 신문으로 모자를 만드는 센스를 발휘했다.

 

더위와 상관없이 아이돌을 응원하는 열혈파도 있었다. 이들은 아이돌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든지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한 장면이라도 놓칠새랴 두 눈을 크게 뜬 모습. 아이돌보다 튀기 위해 동물 복장을 입거나, 망원경을 동원한 팬도 있었다.

 

 

◆ 이런 감독 꼭 있다 … "카메라가 못 쫓아가"

 

이날 굴욕은 아이돌 뿐만이 아니었다. 현장 스태프에게도 있었다. 한 카메라 감독이 100m 경기에서 바람같이 달리는 씨스타 효린을 촬영하다 넘어지고 말았다. 그 모습에 수많은 아이돌과 스태프들은 크게 놀랐다. 바로 최고가 카메라 장비 때문.

 

넘어진 카메라 감독은 자신의 손으로 카메라를 보호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카메라 장비가 비싸기도 하지만 안에 들어있는 녹화 분량도 만만치 않았던 것. 큰 사고를 막은 감독의 얼굴에서는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다.

 

이를 걱정한 현장 스태프들이 한걸음에 달려왔다. 카메라 감독의 상태를 물은 뒤 카메라 이곳 저곳을 살펴봤다. 다행히 카메라 장비에는 이상이 없었다. 카메라 감독 역시 큰 부상 없이 다시 현장으로 복귀했다.

 

 

◆ 이런 장사 꼭 있다 … "더울 때는 얼음물~"

 

31도가 넘어가는 무더위였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고 목이 말랐다. 응원의 열기는 점점 뜨거워 졌다. 장사꾼들은 더위에 지친 팬들에게 시원한 음료수와 얼음물을 팔았다. 더위 덕분에 얼음물은 날개 돋친 듯 팔렸다.

 

장시간 녹화 탓에 굶주린 팬들은 장사꾼이 파는 김밥으로 배고픔을 달랬다. 손수 물과 도시락을 챙겨온 팬들은 드물었기 때문. 삼삼 오오 모여 김밥을 먹으며 아이돌을 응원했다. 배가 든든해진 팬들은 후식으로 과자를 먹기도 했다.

 

하지만 더운 건 장사꾼도 마찬가지였다. 장사꾼들은 선캡과 모자로 햇빛을 가렸다. 흐르는 땀을 막기 위해 손수건으로 얼굴을 감싸기도 했다. 복잡한 팬들 사이로 빠르게 지나가며 "김밥~", "얼음물"을 외치기도 했다.

 

<글=김수지, 사진=김용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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