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나지연기자] 탤런트 최명길이 KBS-2TV 새 수목극 '영광의 재인'에서 천정명의 엄마이자 국수집 안주인 박군자 역으로 캐스팅됐다.
최명길은 극중 화끈하고 입담 좋으며, 육두문자까지 자연스레 척척 내뱉는 억세고 드센 엄마 박군자 역을 맡아 파격변신을 예고하고 나섰다.
박군자는 가난하고 없이 살던 게 버릇이 돼 말끝마다 "돈 없다. 아껴야 산다"를 부르짖는 초절정 구두쇠. 자식들이 세수한 물로 본인의 세수까지 처리하며 이것저것 돈이 되는 것이라면 뭐든지 하는 서민 엄마의 억척스러움을 보여줄 예정이다.
최명길은 주로 단정하고, 단아한 이미지를 연기해왔다. 하지만 '영광의 재인'에선 모질고 극성맞은 엄마를 맛깔스러운 연기로 표현해 낸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최명길이 180도 변신한 완벽한 이미지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고된 삶에 힘들어가고 점점 더 억척스러워 진 어머니의 모습으로 변신을 하게 된다. 최명길이 만들어낼 박군자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영광의 재인'은 천정명, 박민영, 이장우 등이 캐스팅을 확정지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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