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수지기자] "대~한 민국! 대~한 민국!"
하와이에서는 두 손 가득 태극기를 그려 넣었고, 일본에서는 한식 소개에 빠졌다. 목적은 같았다. 해외에서 한국을 알리기 위한 행동이었다.
스타들이 한국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전 세계에서 남다른 애국심을 보인 것. 그 효과는 만점이었다. 스타들의 한 마디에 한식과 한글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고,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했다.
스타의 나라 사랑 유형은 크게 세가지로 나눌 수 있었다. 먼저 한국 문화를 알리는 스타일이 있었다. 그 다음은 태극기 사랑이었다. 세계 어디에서든지 태극기로 한국인임을 알렸다. 또 '독도는 우리땅'을 한 목소리로 외친 스타들도 있었다.
나라 사랑에 앞장 선 애국 스타를 살펴봤다.
◆ "한국 문화 알리미"
한류 스타의 나라 사랑. 한국 문화 알리미를 자처하고 있다. 해외 곳곳에서 한국을 소개하고 있는 것. 한국어 강좌를 펼치거나, 한국 음식을 소개하는 식이다. 잘못된 문화는 바로 잡는 것도 주저하지 않았다.
일본 핫 스타로 떠오른 장근석은 한국 음식을 알렸다. 일본 간판 버라이어티 '스마스마'에 출연해 김치찌개를 소개했다. 평소 자신이 즐겨먹는 음식으로 밝혔던 것. 덕분에 방송 이후 많은 일본인이 한국 식당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상현은 한국 고유의 이미지를 알렸다. 스위스에서 태극 무늬가 박힌 부채를 선물했던 것. 부채 선물 뿐 아니라 직접 부채질을 하는 등 친절한 모습도 보였다. 더불어 한국인 특유의 정을 나눴다는 평을 들었다.
송중기는 잘못된 표기를 바로 잡았다. 한 일본 식당에서 종업원이 김치를 기무치로 발음하자 정확한 표기를 알려준 것. 방송 이후 개념 스타로 떠오를 수 있었다.
◆ "태극기 사랑에 빠져~빠져"
남다른 태극기 사랑을 보인 스타도 있다. 의상, 소품, 타투 등에 태극기 무늬를 새겨 넣었던 것. 한국인임을 알리며 자랑스러워했다. 이 뿐 아니라 외국인들에게 태극기를 알려주기도 했다.
성유리는 몸소 태극기 사랑을 실천했다. 하와이에서 스카이다이빙을 할 당시 두 손에 태극기를 그려 넣었던 것. 단순히 그림만 그린 것이 아니라 스카이다이빙을 하면서 두 손을 활짝 펼치는 등 남다른 태극기 사랑을 보였다.
보아는 태극기로 애국 스타로 떠올랐다. 일본의 한 공연에서 자신이 입고 있는 옷에 태극기를 붙인 것. 실제 옷에 붙어있었던 일장기를 떼고 태극기를 달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며 더 큰 화제를 모았다.
추신수는 센스 만점 태극기 사랑을 보였다. 자신이 쓰는 야구 방망이 바닥 부분에 태극기 스티커를 붙였다. 야구 방망이 윗 부분이 TV 카메라에 자주 클로즈업된다는 것을 알고 행동에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 "내가 바로 독도 지킴이"
적극적으로 나라 사랑에 앞장 서기도 했다. 한국 알리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큰 목소리를 냈던 것. 특히 독도 문제에 민감했다. 독도 관련 콘서트를 하거나 전세계에 우리땅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김장훈은 자타공인 독도 지킴이 스타다. 그는 독도 관련한 일에 앞장서고 있다. 독도 콘서트를 기획했고, 다큐멘터리 영화 '미안하다, 독도야'도 제작했다. 이 뿐 아니라 월스트리트 저널에 독도를 전면 광고로 알리기도 했다.
싸이 역시 독도 지키기에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그는 김장훈과 함께 독도 관련 공연에 참여하며 한결같은 모습을 보였다. 독도 공연을 할 때마다 지속적인 관심을 요구하며 팬들의 관심을 독려하기도 했다.
김제동은 자신의 강점을 이용해 독도를 알렸다. 미국 전역에서 토크 콘서트를 개최해 말로 독도를 알린 것. 독도 문제에 낯설어하는 외국인들에게 부담감없이 우리땅의 소중함을 전해 박수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