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의학은 신흥종교, 의사도 믿지 말고 병원도 가지 마라" (허현회 씨)

17일 방송될 SBS-TV '궁금한 이야기 Y'(이하 '궁금한이야기') 271회. 병원을 부정하는 베스트 셀러 작가 허현회씨의 주장을 자세히 알아본다.

허현회 씨는 지난 2013년 '병원에 가지 말아야 할 81가지 이유', '의사를 믿지 말아야 할 72가지 이유' 등을 출판했다.

허현회 씨는 기존 의학 상식을 부정하며, 병원 치료 일체가 불필요하다는 주장을 펴왔다. 그의 주장을 맹신하는 독자들은 몸이 아파도 병원에 가지 않는다.

하지만 많은 의학전문가는 그의 주장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의학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허현회 씨는 의학 관련 논문의 전체 맥락을 잘못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의학전문가들은 허현회 씨는 논문 일부만 확대 해석해 터무니없는 주장을 한다고 했다. 영문을 수시로 오역하고, 사실과 허위를 뒤섞는다고 했다.

혹세무민인가, 새로운 의료지식인가?

이선하 씨의 아버지는 허 작가의 열렬한 팬이었다. 폐암 1기였음에도 병원 치료를 일체 거부하고 자연치유법에만 의존했다.

그러나 그는 폐암 확진 1년 만에 세상을 떠났다. 주치의는 "수술만 했어도 어렵지 않게 나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그뿐 아니라 한 여성 암 환자도 허 작가의 주장을 신봉하고 끝까지 병원 치료를 거부했다. 암세포가 몸 밖으로 드러날 정도로 병이 심해졌고, 결국 고통스럽게 사망했다.

이러한 사실이 인터넷 카페에 게재됐고, 사람들은 충격에 빠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이 그의 주장을 믿으며 병원 치료를 거부하고 있다.

현대 의학은 신흥종교라며 절대적으로 불신하는 사람들, 그들을 그대로 내버려 둬도 괜찮은 것일까? 그 실체를 오는 17일 '궁금한이야기'에서 알아보자.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