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지호기자] 故 휘트니 휴스턴 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22)이 호스피스 시설로 옮겨졌다. 혼수 상태에 빠진 지 5달, 가망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 가운데, 크리스티나 측은 그녀의 남자친구 닉 고든에 대해 1,000만 달러(약 110억 원) 짜리 소송을 제기했다. 크리스티나를 폭행하고, 돈을 훔친 혐의다.

24일(현지시간) 복수의 미국 외신은 "크리스티나의 가족들이 그녀를 호스피스 시설로 옮겼다"며 "그녀의 상태가 점차 위독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소송 내용도 전했다. 같은 날 크리스티나의 대변인은 보도자료를 통해 "고든이 휴스턴 가의 돈을 훔쳤다"며 "크리스티나의 정신과 육체를 학대했다"고 주장했다.

그녀가 혼수 상태에 빠진 원인도 고든에게 있다고 호소했다. "크리스티나가 욕조에서 발견되기 몇 시간 전, 고든에게서 폭행을 당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말했다.

사건은 지난 1월 31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날 크리스티나는 미국 애틀랜타에 위치한 자택 욕조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됐다.

이에 대변인은 "같은 날 고든이 크리스티나의 머리채를 잡고, 계단에서 끌고 내려갔다"며 "치아를 부러뜨리는 폭행도 가했다"고 전했다.

절도 혐의도 주장했다. 대변인은 "고든이 크리스티나가 코마 상태에 빠져 있는 동안, 그녀의 계좌에서 1만 1,000달러(한화 약 1,221만 원)을 이체해갔다"고 밝혔다.

한편 고든 측 변호인은 크리스티나 측의 소송과 관련,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닉 고든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