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황수연기자] 영화 '베테랑'(감독 류승완)의 새로운 포스터가 공개됐다.
'베테랑' 측은 24일 공식 SNS에 2종 포스터를 올렸다. 제목은 'V 포스터'. 주연배우들이 알파벳 'V' 대형으로 서 있는 모습을 담았다.
형사팀은 카리스마가 넘쳤다. 황정민(서도철 역), 오달수(오팀장 역), 장윤주(미스봉 역) 등은 까칠한 미소를 지었다. 주머니에 손을 꽂고, 강렬한 포스를 발산했다.
재벌 팀도 만만치 않았다. 유아인은 악랄한 재벌 3세 조태오에 빙의했다. 시크한 수트를 입고, 매서운 눈빛을 선보였다.
유해진의 존재감도 돋보였다. 조태오의 오른팔 최상무로 변신, 비열한 표정을 지었다. 두 손을 공손히 모으고, 유아인의 뒤를 따랐다.
의미심장한 문구도 눈길을 끌었다. "나한테 이러고 뒷감당할 수 있겠어요?", "내가 죄 짓고 살지 말라 그랬지?"라는 글귀로 양팀의 대결구도를 암시했다.
한편 '베테랑'은 광역수사대 형사 서도철과 악랄한 재벌 3세 조태오 간의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베를린'의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올 여름 개봉 예정이다.
<사진='베테랑'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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