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지호기자] 일본 아이돌 '모닝구 무스메' 출신 가수 카고 아이(27)가 남편 안도 하루히코(47)를 상해 혐의로 고소했다.
복수의 일본 유력 매체는 10일 "안도 하루히코가 지난 9일 경찰에 구속 기소됐다"며 "아내인 카고 아이를 폭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폭행 시기는 지난 달 12일 오전 8시로 추정된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안도 하루히코는 도쿄 롯본기에 위치한 자택 맨션에서 카고 아이에게 폭행을 가했다.
이로 인해 카고 아이는 전치 10일에 해당하는 부상을 당했다. 목, 양 팔, 어깨, 오른쪽 다리 등 전신에 타박상을 입었다.
이미 피해자 진술 조사도 마친 상태. 카고 아이는 경찰에 "안도 하루히코가 발로 차고, 주먹으로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카고 아이는 지난 2011년 12월, 20세 연상의 사업가 안도 하루히코와 결혼했다. 1년 뒤인 2012년에는 첫 딸(2)을 얻었다.
지난 4월에는 남편과 결별을 발표했다. 당시 자신의 블로그에 "안도 하루히코와 현재 별거 중이다"며 "이혼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영화 '육식여자'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