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ut] 장미희는 시간이 갈수록 고고한 이미지가 딱이다. 최근 TV드라마 등에서 귀부인 캐릭터를 많이 연기한 탓도 있을 것이다. 과거엔 볼 수 없었던 코믹하고 귀여운 모습도 간간히 엿보인다.
1970~80년대 장미희는 청순, 섹시함으로 시대를 풍미했다. 당시 누군가를 설레게 했을 수많은 추억은 고스란히 기록으로 남았다. 한국영상자료원 DB에서 찾은 '장미희의 아찔한 영화 스틸컷 TOP9'을 정리했다.
#1. 겨울여자 (감독 김호선, 1977)
영화 겨울여자 스틸은 흑백과 컬러가 있다. 마치 인스타그램 필터를 쓴듯한 느낌.
#2. 겨울여자 (감독 김호선, 1977)
신체 주요부위 노출을 피해야 했기 때문에(지금도 그렇지만) 저런 컷이...
#3. 겨울여자 (감독 김호선, 1977)
다리만 노출됐을 뿐인데... 이 각선미가 진짜 장미희 였을까? 대역이었을까?
#4. 숲속의 바보 (박용준 감독, 1982)
모름지기 풋풋함이란 이런 장면을 두고 표현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5. 종점 (정인엽 감독, 1981)
다분히 이 장면에서 장미희의 외모는 현대적이고 도시적이다.
#6. 애인 (박호태 감독, 1982)
30년도 더 지난 스틸컷인데, 사람 사는게 그렇듯 사실 요즘과 크게 다를 것이 없다.
#7. 욕망의 늪 (이두용 감독, 1982)
80년대의 스틸컷은 확실히 좀 과감하다. 3S(섹스, 스포츠, 스크린) 정책 덕?
#8. 적도의 꽃 (배창호 감독, 1983)
헤어스타일, 의상이 촌스럽다고? 스타킹 벗는 장면만큼은 최고의 페티시 컷이다.
#9. 무녀의 밤 (변장호 감독, 1982)
얼핏 보면 착시현상을 주는 스틸컷이다. 남녀배우의 이미지가 절묘하게 겹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