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나지연기자] 걸그룹 '소녀시대'가 일본 첫 아레나 투어에서 14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류스타의 면모를 과시했다.
소녀시대는 지난 5월 31일 오사카를 시작으로 사이타마, 도쿄, 히로시마, 나고야, 후쿠오카 등 일본 6개 도시에서 총 14회에 걸쳐 '2011 아레나투어'를 펼쳤다. 아레나 투어는 관객석 규모 1만명 이상의 공연장에서 갖는 콘서트를 의미한다.
이번 투어는 소녀시대의 일본 데뷔 후 9개월만에 갖는 첫 단독 공연이었다. 그럼에도 불구 총 1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한국을 넘어 아시아까지 매료시킨 한류스타 소녀시대의 인기를 입증하는 무대였다.
소녀시대는 '아레나 투어'를 통해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지니', '지', '미스터 택시', '런 데빌 런' 등 ‘일본 싱글 히트곡을 비롯해 멤버 각각의 개성을 담은 개인무대까지 총 30여 곡의 꽉 찬 무대로 현지 팬들을 사로잡았다.
일본 언론 및 연예 관계자들은 "소녀시대의 다채로운 매력과 뛰어난 실력, 화려한 무대 연출이 집약된 완성도 높은 공연이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소녀시대는 오는 8월 23~24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 경기장에서 국내 두 번째 단독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