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포착] "아이쇼핑도 즐거워"…황정음, 면세점 삼매경

[Dispatch=김수지기자] 열심히 일한 자, 떠났습니다. 3개월간의 강행군을 마친 뒤 유럽으로 향한거죠. 오랜만에 찾은 여유때문일까요. 설렘이 가득한 모습이었습니다. '디스패치'가 여행을 떠난 황정음을 포착했습니다.

해외 여행의 필수 코스 중 하나. 바로 면세점이겠죠. 황정음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출국 심사를 마친 뒤 그가 향한 곳은 면세점이었습니다. 면세점 곳곳을 둘러 보며 아이 쇼핑 삼매경에 빠진 모습이었습니다.

유독 가방에 관심이 많아 보였는데요. 가방을 파는 매장을 부지런히 돌아다니더군요. 명품 브랜드부터 세일 중인 브랜드까지, 가리지 않았습니다.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찾아 발품을 파는 듯 했습니다.

꼼꼼하게 물건을 살피더군요. 한 매장에서는 직접 가방을 들어봤습니다. 거울 앞에서 이리저리 스타일을 살폈죠. 또 다른 잡화 매장에서는 상품 문의를 하기도 했습니다. 여는 쇼핑객들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황정음은 자유로웠습니다. 편안하게 아이쇼핑을 즐기는 듯 했습니다. 사람들의 시선에도 전혀 개의치 않았죠. 불편한 기색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브라운관에서 보였던 당당하고 솔직한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스타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장시간의 비행 시간을 고려한 듯 편안한 옷차림이었죠. 넉넉한 사이즈의 티셔츠에 핫팬츠를 매치했고, 밀리터리 자켓을 걸쳤습니다. 선글라스로 쌩얼을 가렸지만, 한 눈에 봐도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쇼핑은 구매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비행기 탑승 시간이 다가오자 발걸음을 재촉하더군요. 시간에 맞춰 매장에서 나온 황정음은 여행에 동행한 남자친구 김용준에게 연락을 하더군요. 얼마 지나지 않아 둘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면세점에서 본 황정음과 김용준은 다정한 커플이었습니다. 나란히 손을 잡은채 길을 걸었고, 서로를 바라보며 환한 미소를 짓기도 했죠. 상대방을 챙기고 배려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최근 휩싸였던 불화설을 일축할 만 했습니다.

이날 황정음과 김용준은 이탈리아 로마로 향했습니다. 로마를 시작으로 서유럽 곳곳을 둘러 볼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 여행은 두 사람에게 재충전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고된 일정과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 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행 후 두 사람은 본업으로 돌아 올 계획입니다. 황정음은 빠른 시일 안에 차기작을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용준 역시 SG 워너비 새 앨범 작업에 몰두할 예정입니다.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설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사진=김용덕·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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