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ut] 보이는대로 믿어서는 안된다. '파검 드레스' 논란에서도 확인됐지만 우리 눈이 모든 사물을 완벽하게 인식하는 것만은 아니다.

각도에 따라, 상황에 따라 평면으로 구현된 사진은 착시현상을 일으킨다. 깜박 속을 수밖에 없는 인터넷 베스트 착시사진을 7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봤다.

착시사진을 찍고 싶다면 2개 이상 사물의 겹칩과 앵글의 각도에 유념해야 한다. 물론 베스트 착시사진 대부분은 연출 보다는 우연이 만들어낸 결과다.

#1. 두 사람이 한몸?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사진이지만, 볼수록 신기한 착시사진이다. 한 사람처럼 보이는데 이상해서 자세히 보면 두 사람의 몸이 합쳐진 경우가 많다.

# 이 매끈한 다리, 남자 다리는 아니죠?

# 아저씨 수영복은 비키니가 아니야

# 검은치마+검은상의=드레스가 됐네~

# 친구 다리 때문에 누드사진이 됐어요!

# 내가 엉덩이 빼고 있는게 아니야

#2. 각도+원근법이 만든 예술

사진은 평면으로 구현된다. 따라서 각도와 원근법에 따라 얼마든지 착시현상이 생길 수 있다. 이점을 잘 이용하면 오히려 예술적인 작품이 나올 수도 있다.

# 컵 위의 개미와 맞선 헬기

# 내 뿔은 나무로 자랐다오

 

# 오바마는 마법사

#3. 마술이 별거야?

우연히 배경과 같은 계열의 옷을 입고 사진을 찍었다면? 몸이 사라져 버렸을 수도 있다. 마술은 아닌데 마치 마술처럼 느껴지는 셈이다.

# 내 다리 어디갔어?

# 물 위에 있는게 아니라 뛰어 들고 있는 중

#4. 오해 하지마?

사진 찍는 상황과 각도가 묘한 오해를 불러 일으키는 착시사진이 탄생할 수도 있다. 사진 DB를 뒤져보면 이런 사진 한두장쯤 건질 수 있지 않을까?

# 그녀는 내게 키스하지 않았다

# 음란한 사람 눈에는 음란함만 보인다!

#5. 엽기는 빠지면 안되지

착시사진은 엽기적인 장면도 곧잘 만든다. 상상도 못했던 동물이 탄생하기도 하고, 남녀의 몸이 하나가 되기도 한다.

# 개 두마리가 만들어낸 새로운 품종?

# 외계인 팔이 테이블 위에?

# 아기발이 왕발?

# 내 몸이 아니라 애인 몸

#6. 거울이 준 착각

거울은 착시효과를 주기 딱 좋은 소재다. 거울에 반사된 형상이 눈에 보이는 형상과 겹쳐 전혀 다른 이미지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 이 바텐더 각선미 좋은데?

# 내 다리를 갖고 싶니?

#7. 애인놀이 한번 해볼래?

닭살커플들도 때론 착시사진을 만들어 낸다. 너무 붙어 있어서 만들어낸 장면들이다. 네 머리가 내 머리고, 네 다리가 내 다리? 아으다리 동동~

# 여자의 머리는 도대체 어디 있는 것일까?

# 너무 밀착해 껴안고 있는거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