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수지기자] '만사마' 정만호(34)가 이혼 소송 중이다.
정만호 소속사 '스타폭스 미디어'는 15일 오전 '디스패치'와의 전화통화에서 "정만호가 전 모 씨와 이혼 소송 중인 것은 사실이다"라며 "이번 일로 당사자와 아이들이 상처 입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정만호는 지난 해부터 이혼 단계를 밟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하루 아침에 고민하고 내린 결정이 아니다"라며 "본인에게 확인해본 결과 1년 전부터 별거 상태였다. 지난 3월 이혼 소송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혼 소송 사유는 성격 차이였다. 소속사 측은 "성격 차이로 최근 아내와 갈등이 심했던 상태였다"며 "그 외 자세한 내용은 개인적인 부분이라 언급하기 조심스럽다"라고 말을 아꼈다.
현재 정만호는 이혼 소송과 별개로 친권자 지정 소송도 함께 진행 중이다. 부인 사이에서 낳은 2명의 아이는 정만호가 남양주 자택에서 혼자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에게는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 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 뿐이다"라며 "지금부터는 사랑하는 두 아이를 위해 성실한 아빠로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만호는 17살에 자녀를 낳아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현재 1차 변론까지 마친 상태며 오는 21일 2차 변론일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