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ut] 호주의 최저임금은 시급 15.6달러. (한화 약 16,700원, 한국 2015 최저임금 5,580원) 급여가 높은 수준이다.

게다가 추가수당이 엄청나단다. 토요일 하루 근무를 할 경우 원래 시급의 1.25배, 일요일 밤 8시까지는 1.5배 그리고 8시 이후부터는 1.75배, 공휴일은 2배가 된다.

사회인의 경우는 더 엄청나다. 호주에서는 대졸 초봉이 400만원 정도다. 30세 평균연봉이 약 5천만원이라니 선진국 중에서도 톱클래스다.

2013년에는 OECD회원국 중 최저 임금이 가장높은 나라로 조사됐다. 다만 호주여행을 다녀온 사람은 알다시피 물가 역시 비싸다.

주스 한 캔에 3천원 수준, 담배 한갑에 2만원 선이다. 월세 100만원 이하의 방을 찾는다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다. 게다가 2000년부터 소비세를 10%로 측정한 정부 탓에 세금도 비싸다.

그럼에도 역시나 선진국인 것은 월급이 올라 세금이 30% 부가된다고 해도 다 환급이 된다. 또한 식료품 등 기본 생필품과 교육비에는 소비세가 포함되지 않는다.

무엇보다 매력적인 것은 야근이 없다. 가정 우선이고 야근은 효율이 떨어진다고 생각해 하지 않는다.

직장생활도 회사 의존도가 매우 낮다. 경력형성의 중심은 어디까지나 자신이 뭘 하고 싶은가다. 때문에 휴가를 쓰거나 이직하는데 있어서 눈치보는 일은 없다.

이직률이 높은 것은 당연. 여성출산 휴가제도가 잘돼있어 출산 후 회사로 복귀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이유들 때문일까?

영국 경제지 ‘이코노미스트’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살고싶은 도시' 1위로 4년 연속 멜버른이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