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ut] 엄숙한 청문회 자리에서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노래가 울려 퍼진다면?
해외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16일, 미국 국회의사당 청문회 자리에서 바로 이런 일이 벌어졌다. 공화당 팻 로버츠 상원의원이 '겨울왕국'의 주제곡 ‘렛 잇 고’(Let It go)의 주인공이 된 것.
미국의 관세 정책과 관련된 상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서 미 농무부 톰 빌색 장관이 발언을 하는 도중이었다.
바로 그때, 로버츠 의원의 ‘렛 잇 고’ 전화벨이 울리기 시작한 것. 전화벨이 울리자 장내 곳곳에선 폭소가 터져 나왔다. 휴대전화를 미처 진동으로 바꾸지 못해 일어난 해프닝이었다.
이에 로버츠 의원은 탄식과 함께 전화기를 끄며 “그냥 잊어버리십시오(Just let it go)”라고 말했다.
한편, 로버츠 의원 관계자 측에 따르면 그의 벨소리는 손자들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은 20초부터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