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rip] 에펠탑은 파리, 아니 프랑스, 아니 아니 유럽의 상징이나 다름없다. 에펠탑이 크게 보이든 작게 보이든 어디서든 보이기만 하면 배경으로 놓고 인증샷을 찍을만 하다.
문제는 에펠탑 앞에서 고민에 빠지는 경우가 가끔 있다. 에펠탑을 올라갈까? 말까? 만만치 않은 요금도 그렇고 때론 긴 줄을 선 인파 속에서 만만치 않은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야만 한다.
결론을 말하자면 한번은 꼭 올라가 봐야 한다. 다음에 에펠탑을 다시 올 자신이 있다면 살짝 건너 뛰어도 괜찮다. 인증샷 배경으로 깔리는 에펠탑과 에펠탑에서 본 파리는 정말 다르다.
에펠탑 오르면
1. 에펠탑은 프랑스 혁명 1백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889년 프랑스 공학자 귀스타브 에펠 (Gustave Eiffel)이 설계한 철탑. 처음 탑이 건축될 때 석조건물에 익숙해 왔던 파리지엥들이나 보수주의 건축가들로부터 많은 반발을 샀다.
2. 높이 320m로 탑이 위치한 사방으로 낮은 건물이 있고 파리의 고딕 건물들이 대게 5,6층밖에 안됨으로 먼곳에서 보면 평면 구조상의 미감을 자랑하고 있어 파리를 상징하는 건물로 등장하고 있다.
3. 철탑 상층으로 올라가는 동안 두군데에서 내려 구경할 수 있는 장소가 있다. 또 이곳에는 레스토랑과 까페가 있어 휴식도 즐길 수가 있다. 특별한 날이나 망년회(Réveillon)를 기념하는 연주등을 이곳에서 하기도 한다.
4. 에펠탑 상층에 밀랍으로 만든 인형이 주의를 끄는데 그것은 에펠이 철탑을 설계할 때 맨 꼭대기에 자기 방을 마련하고 이곳을 방문하는 유명한 방문객과 담소를 즐겼는데 이 인형은 토마스 에디슨과 담소하는 장면을 밀랍으로 기념해 놓은 것이다.
5. 역시 세느강변의 유람선과 지하철을 내려다보는 것은 에펠탑 정상에서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