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rip] 로마의 명소들을 돌아 볼 땐 발품을 많이 팔게 된다. 동선을 보면 차타고 다니기엔 애매한 거리이기 때문이다. 멀지도 않고 가깝지도 않고, 게다가 복잡한 교통상황을 생각하면 역시 걸음이 최고의 선택이다.

때문에 스페인 광장에 도착하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마치 극장의 객석처럼 광장의 계단은 사람들로 채워져 있다. 저마다 자유롭게 앉아 음료나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다리를 쉬게 하는 셈이다.

스페인 광장 계단에서 여유롭게 쉬면서 인증샷 실컷 찍자. 다른 누군가가 사진의 배경이 되고 자신 역시 누군가의 사진 속 배경으로 등장할 것이다.

로마 스페인 광장

1. 17세기에 교황청 스페인 대사관이 이곳에 위치 하면서 스페인 광장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2. 광장 중앙에는 베르니니와 그의 아버지가 설계한 바르카치아(쓸모 없는 오래된 배) 분수가 있다. 물에 반쯤 잠겨 있는 물이 새는 배는 베르니니가 만든 것이다.

3. 스페인 광장 바로 앞에서 시작되는 콘도티 거리에는 일류 브랜드 숍이 줄지어 있고 주변 거리까지 화려한 브랜드 부티크가 많아 로마 제일의 쇼핑 구역으로 꼽힌다.

4.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헵번이 아이스크림을 먹는 배경으로 나와 유명해졌으며, 로마 시내에서 가장 활기차고 화려한 지역으로 이탈리아 사람들과 연중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5. 봄철에는 광장의 계단을 커다란 진달래꽃 화분으로 장식해 로마 최대의 꽃 잔치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