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ut] 동방신기가 도쿄돔을 팬들로 거의 마비시킨 인증샷들이 트위터 등에 공개되면서 핫이슈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지난 2일 도쿄돔에서는 동방신기의 일본 데뷔 10주년 기념 투어 마지막 공연이 있었다. 무려 5만 5000여명의 팬들이 공연을 지켜봤다고.

놀라운 것은 공연 시작 전 도쿄돔 풍경이다. 트위터 등 SNS와 일본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는 '도쿄돔 마비' 인증샷들이 속속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됐다.

일본 네티즌은 "도쿄 디즈니랜드 대기줄보다 더 심하다"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도쿄돔 경비원과 관계자에 따르면 새벽 4시 36분부터 300여명의 팬이 줄을 서기 시작했다고.

평일 오전 시간임에도 이미 몰려든 팬 수는 5000명을 넘어섰고, 1만여명까지 늘어났다고 한다. 도쿄돔의 한 경비원은 "쟈니즈 폭풍을 눌렀다"고 표현했단다.

한 팬은 트위터에 도쿄돔 하늘 위 'T자 구름'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동방신기 공연에서 'We are T'는 상징 같은 것이라고. 동방신기가 "We are"라고 외치면 팬들은 "T"라고 답한다고 한다.

동방신기는 이미 해외 아티스트 사상 최단시간에 '라이브 총 관객 동원 수 200 만명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일본 언론은 유노윤호의 군복무를 언급하며 이번 공연이 입대 전 마지막 무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