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ut] 알몸으로 자본 경험이 있는가? '누드수면'은 실제로 건강에 매우 좋다고 한다. 해외 칼럼니스트 크리스 리오타는 대학 기숙사 시절 깨달은 '누드수면' 전도사 역을 자처한다.

그의 글을 보면 알몸으로 자야할 명백한 이유가 있어 보인다. 간략하게 몇가지 정리해봤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서늘한 온도에서 자는 것이 우리의 신진대사를 향상시킨다고 한다. 혈당을 낮추고 심지어 당뇨병 예방에도 좋다고. 결국 맨살까지 체온을 냉각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누드수면이라는 주장이다.

당뇨병 전문지에 발표된 연구를 보면 인간의 몸은 취침 시간 동안 온도조절을 하고 있다고. 실제로 온도를 낯추도록 설계돼 있다고 한다.

국립보건연구소 기후제어챔버인 5명의 남성 과학자들은 몇달 동안 함께 생활하며 연구했다. 누드수면을 실행했던 이들은 건강에 해로운 지방이 몇주 내에 사라지기 시작했다. 과학자들은 추울 때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건강이 개선되는 것을 발견했다.

미국판 코스모폴리탄은 누드수면의 위생적인 측면을 강조한다. 속옷과 옷, 침대시트 등은 여러 계층의 유해 미생물과 불쾌한 박테리아 성장을 위한 고온을 생성한다는 것.

누드수면은 우리 몸이 재조종되는 계기가 된단다. 특히 성기에는 불쾌한 냄새를 없애는데 확실한 역할을 한단다.

한 과학웹사이트에서는 누드수면 시 몸에 있는 코티솔 생산이 더 안정돼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한다. 코티솔이 과잉생산되면 불안, 갈망, 체중 증가 등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누드수면은 성관계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한단다. '더 섹스 드라이브 솔루션 포 우먼'의 저자 제니퍼 란다는 코스모폴리탄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다. "시트와 공기의 차가운 느낌은 섹시함과 자신감이 증가시킬 수 있다."

데일리메일에 보도된 한 연구결과 역시 누드수면을 함께한 커플은 관계에 있어 더 행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이쯤되면 알몸수면에 도전해도 손해볼건 없는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