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rip]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의 배경이 된 도시 스페인 톨레도. 수년 전, 디스패치도 가봤다. 해묵은 사진이지만 생생함은 여전하다.

사진처럼 저 가로등이 서있는 곳이 포인트. 사진을 찍으면 톨레도가 그림엽서처럼 배경으로 들어 앉는다.

톨레도의 매력은 중세시대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것. 1986년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도시이기도 하다.

옛날부터 상공업이 발달했고 무기 생산지로도 유명했다. 특히 영화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각종 칼과 화살촉도 이곳에서 만들었다고. 가게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당시, 숙박은 큰맘 먹고 고성을 개조해 만든 국영 파라도르 호텔에서 했었다. 이른 아침, 앞마당에서 풍경을 한번 보면 왜 그곳에서 자야 하는지 이유를 알 수 있다.

아.름.답.다. 지성, 이보영이 웨딩사진을 촬영한 곳이기도 하단다. 그땐 미처 몰랐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