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컷] '차별일까? 마케팅일까?' 중국 충칭에 본사가 있는 서부항공(West Air)이 마른 사람만 수하물 가격을 공짜로 해주는 이벤트를 펼쳐 논란이다.

성인 남성은 체중 60kg 이하, 성인 여성은 45kg 이하일 경우 위탁 수하물 10kg까지 무료로 해주는 한정 이벤트를 진행한 것. 10kg의 위탁 수하물 가격은 인터넷 예약시 50위안, 현지 지불 80 위안 정도라고 한다.

항공사 수익을 감안 할 때 비행기 시트 크기는 점점 주목받고 있다. 좌석은 해마다 감소되지만,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뚱뚱해지고 있는 것.

'살찐 승객 추가요금'을 주장한 노르웨이 경제학자 이론도 논란이었다고 한다. 그는 기체의 무게가 1kg 감소될 때마다 3,000달러 상당의 연료를 절약할 것으로 추산했다.

에어프랑스는 과체중 승객에 대해 이코노미 2좌석을 25% 할인된 가격에 구입하도록 요구하기도 한다. 서부항공의 몸무게 이벤트에 대해 네티즌 시선은 곱지 않다.

"남성이 15kg이나 규제가 느슨한 것은 차별" "뚱보는 비행기 타지 말라는 것인가"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어쨌거나 이 항공사의 몸무게 논쟁은 서비스 차별화를 알리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