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컷] '임신화보'는 이혼을 부른다? 최근 일본 유명 탤런트 수잔누가 전 프로야구 선수 출신 해설자 사이토 카즈미와 이혼한 소식이 전해졌다.

이혼의 원인은 '사소한 싸움이나 갈등'으로 풀이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일본 네티즌들은 '임신화보'의 저주에 의한 '이혼 징크스'라고 주장하고 있다.

'임신사진을 공개한 연예인은 이혼한다'는 근거없는 낭설이 퍼지고 있는 셈이다. 사실 이같은 속설은 해외 스타들에서 시작됐다.

'임산부 누드'의 선구자로 알려진 데미 무어. 그녀는 1987년 브루스 윌리스와 결혼해 3명을 딸을 낳은 뒤 2000년 이혼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 역시 2006년 하퍼스바자 표지에 임산부 누드를 공개했다. 2004년 댄서 케빈 페더라인과 결혼 후 아들 두명을 낳았지만 2007년 이혼했다.

미란다 커는 W매거진에 임산부 누드를 공개했다. 2010년 7월 올랜도 블룸과 결혼한 그녀는 결국 3년만에 이혼했다.

일본의 경우 히토미, 스즈키 사리나, 레아 디존 등이 비슷한 케이스로 거론된다. 레아 디존은 잡지 표지에서 임산부 누드를 공개했다. 2009년 출산한 그녀는 2010년 말 이미 이혼했다.

모델 니시야마 마키는 역시 임신화보를 선보였다. 그녀는 아직 이혼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네티즌들은 결혼불화설을 근거로 '임신화보' 저주의 유력한 후보로 꼽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