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캣츠아이가 해외 유수 매체의 '베스트 송' 라인업에 들었다.
영국 매거진 'NME'는 2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2025년 최고의 노래 50선'(The 50 Best Songs of 2025) 명단을 공개했다.
캣츠아이는 2번째 EP '뷰티풀 카오스'(BEAUTIFUL CHAOS) 수록곡 '날리'(Gnarly)로 차트인했다. 이 목록에서 5위를 차지했다.
'NME'는 "캣츠아이가 지난해 데뷔 때만 해도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곡('터치')으로 걸그룹 슈퍼스타덤을 향해 나아갔다"고 썼다.
하지만 '날리'를 통해 파격 변신했다. "귀여움을 단숨에 지워버렸다. 거침없는 태도와 강렬한 날카로움을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날리'는 하이퍼 팝에 댄스, 펑크 요소를 가미한 곡이다. 프로듀서 핑크 슬립, 팀 랜돌프, 방시혁 등 히트 메이커들이 힘을 모았다.
신곡 공개 초반만 해도 호불호가 컸다. 다만 음악방송 무대 이후 전혀 다른 반응이 나왔다. 파워풀한 트월킹이 인기 요인이었다.
각종 음악 차트도 휩쓸었다.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 52위(5월 9일 자), 미국 빌보드 '핫 100'에선 90위(6월 21일 자)를 찍었다.
음원 발매 6개월이 지났지만, 계속해서 전 세계 리스너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글로벌 주요 송 차트 및 '핫 100'에 재진입했다.
한편 캣츠아이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젝트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를 통해 탄생한 걸그룹이다. 지난해 6월 미국에서 데뷔했다.
내년 개최되는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뉴 아티스트'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등 2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사진제공=하이브 레이블즈>